테이퍼링의 뜻을 알아야 하는 이유
테이퍼링과 같은 용어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의미를 궁금해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전혀 궁금하지 않다면 경제에 무관심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수록 투자시장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퍼링의 개념
테이퍼링이란 용어는 경제 호황기가 지나고 불경기로 접어들 때 자주 등장합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한다고 합니다. 양적완화는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상 무언가를 뿌리고 완화시켜 주는 느낌이 듭니다. 양적완화는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입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반대개념일까요?
반대의 개념으로 볼 수도 있는데,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던 정책들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진다’ ‘끝이 뾰족해진다’라는 뜻으로 과거 버냉키 의장이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2024년 1월 미국의 기준금리는 5.50%,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입니다. 가장 최근 시작된 테이퍼링은 2021년도 하반기부터였습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된 지 3년 가까이 지났는데, 제로금리에서 고금리 시대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테이퍼링은 대표적인 긴축정책으로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높은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 왔습니다. 이 글이 작성된 2024년도는 뉴노멀 시대입니다.
과거 십수년간은 제로금리 시대에서 경제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고 앞으로 5년, 10년도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테이퍼링에 따른 수혜업종을 금융업으로 예상(2021년 기준)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 예측은 시간이 지나 보면 틀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측보다는 대비를 하는 마인드 함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